“지역 과학축전에서 과학기술 체험하세요”

과학기술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놀이를 통해 과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지역과학축전이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말까지 총 10개 도시에서 열린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청주를 시작으로 제주, 대구, 나주, 전주, 광주, 예산, 원주, 대전, 창원 등 10개 도시에서 지역과학축전이 10월 말까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는 지역단위 축제 중 12개 지역의 과학축전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재단 측은 올해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대폭 강화했으며, 각 지역의 축제, 공연 등과 연계해 학생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축제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과학축전

특히 올해는 3D 프린터, 4D 영상, 드론, 로봇과학 체험 등 최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김승환 재단 이사장은 "올해 지역과학축전은 지역민과 어린이, 청소년 뿐만 아니라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체험활동과 이벤트를 개최해 다채로운 과학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수도권 지역에 비해 문화,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지방의 과학문화 체험 인프라를 육성하고 지원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관광자원 개발에 기여하고자 1997년부터 18년째 지역의 우수 과학축전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