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LED 보급 확대 금융지원 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그 동안 시범 실시해 온 민간 자금 이용 발광다이오드(LED) 보급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7일 'LED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모델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명회에서 올해 10개 지자체에서 시범 추진한 LED 금융연계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시범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자금 이외 그간 발굴한 금융연계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로 LED 조명 보급사업의 새로운 국면 전환의 기회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준비했다.

2016년부터 지자체 LED보급 금융활용모델(공공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펀드, 민간융자, 외상매출금 담보융자(팩토링), 대여(리스), 임대(렌탈) 등)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안내했다.

또한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 담당자와 금융모델사업자 간 상담 기회를 마련하여 사업 추진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범사업에서는 제주도와 SK텔레콤이 협약을 맺고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가로등＆지능형 디밍시스템’을 설치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우리은행 에스피씨(SPC) 연계로 시청사와 보안등을 교체하고 있고, 광주시는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을 활용해 가로등을 바꾸고 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산업부는 LED 금융모델 활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으며 사업 추진 제약사항과 개선사항에 대해 관계자 협의와 검토를 지속하여 새로운 사업방식이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도 지자체 도로 조명 LED보급 사업은 오는 9월까지 지자체별 수요를 접수한 뒤 평가를 거쳐 내년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