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LED 가로등, 터널등에 조명 제어 모뎀을 공급한다.
24일 아이앤씨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가로등, 터널등 LED조명사업에 선정된 티솔루션에 PLC(전력선 통신) 칩셋 기반의 LED 조명 제어 모뎀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액은 7억3천800만원, 계약종료일자는 9월 1일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도로와 터널에 LED 조명 설치를 본격화했는데 조명 제어를 위한 통신 기술로 PLC 기술을 채택해 제어용 모뎀을 등기구마다 탑재하고 있다.
아이앤씨 LED 조명 제어 모뎀에는 자체 개발한 PLC 칩이 내장돼 조명기구의 점소등은 물론 밝기를 조절하는 디밍 제어 등의 고장 유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 외부 밝기에 따라 조명등의 밝기를 자동 조절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 운전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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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울산~포항간 고속도로에 설치될 LED 가로등, 터널등 기구 구매 사업을 수주한 등기구 업체들에 반도체를 공급하게 된다. 티솔루션 이외에 DK조명, 금경라이팅 등에도 PLC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PLC를 이용한 LED 조명 제어 사업의 초기로서 지속적으로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한국전력의 저압 수용가 AMI(지능형 전력량계) 사업도 진행될 것으로 사업 수주를 위해 개발을 마무리하고 입찰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