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0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박창일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통신 반도체 핵심 기술의 국산화로 세계 유수기업과 기술력 격차를 줄여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국위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회사로 국내 최초로 와이파이 칩을 개발 양산했으며,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용 와이파이와 전력선통신(PLC) 등 다양한 통신 반도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와이파이 칩, 모듈, 관련 솔루션까지 모두 공급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인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일본 대형완구 기업에 와이파이 칩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국내 종합가전기업에 와이파이 모듈을 공급했다
또 자체 개발한 PLC 칩으로 한국전력의 G타입 계량기용 PLC모뎀 사업을 수주했으며, 데이터집중장치(DCU) 및 PLC 모뎀도 개발, 생산해 올해 한전 230만호 AMI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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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의 날 행사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며, 우수발명가 및 발명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발명가와 과학기술인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1957년에 시작돼 올해 50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동규 특허청장, 구자열 한국발명진흥회장과 유관 단체장 등 600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발명왕'으로 포항공과대학교 이종람 교수가 선정됐으며, 대통령표창에 제이엠그린 이정미 대표, LG전자 안승권 사장이 금탑산업훈장, 크루셜텍 안건준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