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탁통의 진동을 줄여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소음은 줄인 고급형 드럼세탁기 '센텀(Centum)'을 공개했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이 제품은 탈수기능 등을 사용할 때 세탁통의 진동을 최소화하는 서스펜션 기술을 적용했다. 세탁기는 진동이 줄어들면 내구성이 좋아지고 고효율, 저소음 등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 기술들은 세탁통과 직접 연결된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에 부담을 덜어줘 긴 수명을 확보한다. LG전자는 제품에 적용된 DD모터를 20년간 무상 보증한다. 기존에는 최대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해왔다.
에너지 효율도 높아졌다. 진동이 줄어든 만큼 모터의 힘을 손실 없이 세탁통으로 전달해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약 60% 줄였다. 유럽 지역의 에너지 관련 규제정책에 대응한 부분이다. 여기에 진동을 줄임에 따라 소음도 함께 줄였다.
이 밖에 강력한 물줄기를 빨랫감에 직접 분사해 세탁하는 터보워시 기능을 적용하고, 도자기 등에 사용되는 재질인 법랑을 전면부에 사용해 외관 관리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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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올해 말부터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센텀’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세탁기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