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iOS용 아웃룩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보다 긴밀하게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아웃룩에서 첨부 파일을 열고 편집해 다시 이메일 회신을 보내는 과정을 단축해 협업 기능을 향상시켰다.
20일(현지시간) MS는 블로그를 통해 iOS용 아웃룩에서 오피스 문서를 더 쉽게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iOS 사용자들은 받은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로 바로 열어볼 수 있게 됐다. 예컨대 아웃룩으로 받은 메일에 첨부파일이 있는 경우 '파워포인트에서 열기' 버튼이 있어 첨부파일을 바로 파워포인트 앱을 통해 열 수 있다. 또 아웃룩에서 파일을 열고 편집한 내용은 바로 회신 이메일에 첨부해 보낼수 있다.
이밖에 아웃룩에 첨부 문서를 편집하고 다시 공유하는 과정이 단축되면서 iOS 아웃룩을 통해 문서를 주고 받으며 협업하기가 더 쉬워졌다고 MS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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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오피스 앱이 없는 경우 첨부파일을 열면 뷰어형태로 미리보기만 가능하지만 뷰어 상단에 MS앱을 설치할 수 있는 링크가 표시돼 무료로 오피스 앱을 받아 편집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iOS용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에 '아웃룩으로 보내기(Send with Outlook)' 기능도 추가됐다.
MS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가 iOS용 아웃룩에 먼저 적용됐지만 몇 달 안에 안드로이드 버전도 업데이트가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