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10 새 프리뷰 빌드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10을 출시한 이후 첫번째 프리뷰빌드를 공개했다. 윈도10부터 '서비스로서 윈도(Windows as a service)' 개념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는 MS의 새로운 전략에 따른 조치다.

18일(현지시간) MS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총괄 게이브 아울(Gabe Aul) 부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윈도 프리뷰빌드 10525 버전이 배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빌드는 10525 버전으로 윈도10 정식배포판(RTM)으로 나간 10240보다 최신 버전이다. MS는 윈도10부터 업데이트를 통해 버그 수정, 보안 패치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능과 특징까지 추가하겠다는 서비스로서 윈도 개념을 도입했다. MS는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프리뷰 버전에서 우선적으로 새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윈도10 (사진=씨넷)

게이브 아울 부사장은 블로그에서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윈도10에 새 특징과 기능을 업데이트하겠다는 서비스로서 윈도를 구현하고 전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언제나 처럼 윈도 인사이더들은 새로운 기능과 변화들을 가장 먼저 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새 프리뷰 빌드에선 메모리 매니저 기능이 향상됐다. 컴프레션 스토어라는 새로운 개념이 추가돼 프로세스당 메모리 사용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컴프레션 스토어는 압축된 페이지의 인메모리 집합으로 윈도10이 피지컬 메모리에서 한번에 더 많은 앱들을 운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응답속도를 높였다.

이밖에도 이번 빌드에서 시작 메뉴, 액션센터, 타이틀바에 색상 옵션을 추가됐다. 또 모바일 핫스팟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포함해 알려진 문제들을 일부가 해결됐다.

기존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자동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이번 빌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윈도7이나 8.1을 사용자 중 새롭게 윈도10 프리뷰 버전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엔 먼저 윈도10 정식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윈도10 사용자들은 설정(Settungs app)-업데이트 및 보안(Update & Security)-고급 선택(Advanced options)-인사이더 빌드(Get Insider builds) 순으로 선택해 이번 인사이더 빌드를 사용할 수 있다.

10월이나 그 이후 MS는 코드명 쓰레시홀드2((Threshold2)로 불리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기능과 버그 픽스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