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10의 새 서비스 협약에 불법복제 게임 차단 조항이 포함됐다.
MS는 사용자의 윈도10에서 불법복제 소프트웨어의 작동을 중단시킬 수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지난 1일부로 통합된 ’서비스 및 사생활보호 협약(Service and Privacy Agreement)’을 전체 소비자대상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이 협약은 윈도, 스카이프, X박스라이브, 원드라이브 등 MS의 서비스에 적용된다. 새 통합 협약에 따라 빙, 코타나, 오피스365 가정용 및 개인용, 아웃룩 등도 포함하게 됐다.
새 협약은 ‘우리는 자동으로 당신의 소프트웨어 버전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다운로드 혹은 배열 변경 등을 체크할 것이며, 위조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인증되지 않은 하드웨어 주변장치를 사용해 서비스에 접근하는 걸 막을 것”이라는 조항을 포함한다.
더버지는 이 조항에 대해, MS가 X박스에서 비인증 주변장치와 불법복제게임을 차단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해온 것을 전체 MS 서비스로 확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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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X박스 라이브의 관련 협약 조항은 서비스 보안성을 위해 인증되지 않은 보조장치와 복제소프트웨어를 차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같은 분석은 MS의 ‘하나의 윈도(One Windows)’ 전략과 상통한다. MS가 데스크톱, 태블릿, 휴대폰, X박스 등을 하나의 윈도10 코어로 통합했고, 서비스 정책도 하나로 통합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