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2분기 영업손실 9억6천만 원 기록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결산한 결과 31억 7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한빛소프트의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총 31억 7천만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 1분기에 달성한 41억 2천만원에서 9억원이 줄어든 수치이다. 영업손익은 총 9억 6천만원 손실을 기록, 1분기 5억 6천만원과 비교해 4억원 가량의 손실이 확대되었다. 당기 순손실은 12억 원으로 최종 집계되었다.

올해 2분기는 전(前)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손익, 당기순이익 모두 손실폭이 소폭 증가한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이는 FC매니저 모바일, 세계정복의 매출 감소가 손실 증가의 주된 원인이며, 여기에 신작 출시 및 서비스가 전체적으로 지연됨에 따라 2분기 실적을 견인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빛소프트 측은 지난달 23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한 모바일 전쟁 RPG ‘천지를 베다’의 실적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매출과 전체적인 영업 이익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유력 게임 기업들과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 및 공략을 위한 행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오디션의 개발사이자 한빛소프트의 모(母)기업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다음 달 30일, 와이디온라인과 리듬 댄스 게임 ‘오디션’의 판권 연장 계약을 종료하며, 이후부터는 협력 관계사이자 자회사인 한빛소프트를 오디션의 새로운 서비스 파트너사로 선정,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다.

이번 플랜이 확정될 경우 한빛소프트는 오디션의 국내외 서비스를 총괄하게 되며,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의 오디션 수익 분배를 기반으로 3분기 이후부터는 큰 폭의 실적 개선 또한 기대된다. 이와 같은 호재를 발판 삼아 실적 개선을 본격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며, 앞으로 다양한 라인업 발굴과 개발중인 기대작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한빛소프트는 하반기 게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개발중이거나 준비중인 라인업들을 차례차례 공개해 한결 개선된 성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