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업병 조정기일 9월말로 연기요청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5/08/16 16:07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가 조정위원회에 직업병 조정기일을 9월말로 옮겨달라고 요청했다.

16일 삼성전자는 “가족위원회가 요구한대로 2015년 9월말을 1차 시한으로 추가 조정기일 지정 보류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 지난 10일 조정기일 연기를 요청한 데이어 삼성전자까지 같은 내용을 요청하면서 조정기일은 다음주가 아닌 9월말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전자는 “조정위원회가 권고안을 발표한 이후 가족위원회가 보상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요구하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고, 특히 반올림 내부에서 조차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다음 기일을 정하기에 앞서 각자의 입장이 우선 정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연기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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