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새 CEO 찾기...위기타개 모색

전임 CEO 올해 말까지 이사회 떠나

인터넷입력 :2015/08/10 08:20

이재운 기자

가입자 수 감소와 이에 따른 실적 악화가 겹친 트위터가 위기 타개 모색에 나선다. 특히 경영진 교체를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선 모양새다.

10일 뉴욕타임즈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위터의 前 최고경영자(CEO)였던 딕 코스톨로가 새로운 CEO를 찾아 임명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 이사회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코스톨로 前 CEO는 지난 2009년 트위터 이사회에 합류한 이후 계속 회사를 이끌어왔으나, 실적 부진에 따라 지난 6월 CEO에서 물러나 이사회에만 참여하고 있다. 대신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잭 도시가 CEO를 맡아 위기에 처한 회사 분위기를 수습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도시는 현재 결제 솔루션 업체인 스퀘어의 CEO를 맡고 있고, 본인도 이를 계속 맡기를 희망하고 있어 새로운 CEO 찾기가 시급한 상황이다. IT 전문매체 리코드는 트위터가 다음달까지 새로운 CEO를 선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딕 코스토로 트위터 前 CEO가 새로운 후임 CEO 선임을 마친 후 올해 말 회사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씨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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