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 ‘라인’이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큰 차로 따돌리며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년 대비 이용률 증가가 가장 컸던 서비스는 ‘인스타그램’으로 조사됐다.
일본 MMD(모바일 마케팅 데이터 연구소)는 지난 27일 ‘2015년 상반기 스마트폰 앱 콘텐츠에 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였으며, 대상은 스마트폰을 소유한 20세 이상의 남녀였다. 유효 응답자 수는 563명이다.
이번 조사에서 SNS/통신 서비스 이용에 대한 질문에 “현재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서비스는 라인(66.6%)이었다. 이어 페이스북이 47.4%, 트위터가 35.3%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조사에 비해 이용률 증가가 최대였던 서비스는 인스타그램으로, 작년 대비 6.6% 포인트 증가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가장 많이 이용한 앱 장르는 ‘게임’이 16.5%로 가장 많았다. SNS는 16.3%로 조사됐다. 2013년과 2014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게임과 동영상 이용은 증가하는 반면, SNS 이용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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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원래 들어있던 응용프로그램(사전 설치 앱) 이용에 대한 OS별 질문도 이뤄졌다. iOS 이용자는 인터넷이 88.2%로 가장 많았고, 이메일 87.0%, 전화 84.3%로 나타났다. 반면 안드로이드는 이메일 90.0%, 카메라 87.1%, 인터넷 85.1%로 조사됐다.
OS 별로 가장 이용률의 차이가 컸던 앱은 ‘메시지’였는데, iOS는 72.4%, 안드로이드는 36.2%였다. 이어 ‘음악’이 iOS 57.9%, 안드로이드 34.0%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