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국내 고급형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입지 강화를 위해 ‘풀프레임’ 이미지센서를 적용한 신제품 알파 7R 마크II(이하 A7R II)를 27일 선보였다.
28일 오후 2시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이 제품은 소니가 보유한 이미지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5축 손떨림 보정 센서와 성능을 개선한 이미지프로세서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촬영 성능과 4K(U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 금속 배선을 실제 화소인 포토 다이오드 뒤로 배치한 이면조사형 풀프레임 엑스모어 R CMOS 이미지센서를 적용해 고해상도 카메라에서 나타나는 빛 감소 현상을 해소해 4천240만화소 유효화소수를 구현해낸다.
여기에 기존 대비 3.5배 빨라진 이미지 프로세서를 통해 고용량의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을 보다 원활히 지원하고, DSLR 카메라 보다 많은 399개 위상차 포인트를 통한 초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통해 원활하고 빠른 오토포커싱(AF) 성능을 지원한다. 이밖에 기존 알파 시리즈부터 적용해 호응을 얻은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통해 야간 촬영이나 망원 줌 촬영 시에도 삼각대 사용이나 ISO 조절 없이 촬영이 가능하고, 높은 성능을 요하는 4K 영상도 찍을 수 있다.
소니 F렌즈군과 E렌즈군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마그네슘 합금 소재 사용과 0.78배 확대가 가능한 XGA OLED 뷰파인더 등 내구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정식 출시일은 다음달 11일이며 가격은 349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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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훈 소니코리아 부장은 “2012년 이후 국내 카메라 시장이 정체됐고 올해는 5%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은 다르다”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올해는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급기 시장이 감소하고 있고, 매출 면에서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고급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사진 애호가를 대상으로 한 시장은 꾸준히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풀프레임’하면 ‘소니 알파 시리즈’가 떠오르도록 해 ‘풀프레임의 이상을 실현하다’라는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