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일본에서 드론 운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드론을 이용한 감시나 촬영,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예상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소니가 일본 로봇 업체인 ZMP와 손 잡고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법인(JV)을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가 이를 담당해 진행한다. 소니는 스마트폰 브랜드 엑스페리아 시리즈가 부진을 타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던 끝에 드론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보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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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와 ZMP는 '에어로센스(Aerosense)'라는 이름으로 합작법인을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방안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씨넷 등 외신들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 사업 위주로 신규 법인이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구글과 아마존, 알리바바 등 주요 IT 기업들이 드론을 이용한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도입하고 있어 소니가 어떤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