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드론 서비스 사업 나선다

ZMP와 합작법인 세우고 감시-촬영 등 사업 착수

홈&모바일입력 :2015/07/23 09:05    수정: 2015/07/23 09:07

이재운 기자

소니가 일본에서 드론 운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드론을 이용한 감시나 촬영,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예상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소니가 일본 로봇 업체인 ZMP와 손 잡고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법인(JV)을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내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가 이를 담당해 진행한다. 소니는 스마트폰 브랜드 엑스페리아 시리즈가 부진을 타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던 끝에 드론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보도는 전했다.

관련기사

소니와 ZMP가 합작법인 에어로센스를 설립해 드론을 이용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사진=소니]

소니와 ZMP는 '에어로센스(Aerosense)'라는 이름으로 합작법인을 운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방안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씨넷 등 외신들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 사업 위주로 신규 법인이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구글과 아마존, 알리바바 등 주요 IT 기업들이 드론을 이용한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도입하고 있어 소니가 어떤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