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싸이언의 기대작 원더플릭R이 출시를 앞두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원더플릭R은 레이튼교수, 썬더일레븐, 요괴워치 등 인기 콘솔게임을 제작한 일본 레벨파이브가 만든 RPG(역할수행게임)을 네오싸이언이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맞게 현지화한 작품이다. 인기 게임을 만들어온 개발사의 후속작인 만큼 국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싸이언은 원더플릭R로 자사의 인기 게임인 퍼즐앤드래곤의 성과를 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목표로 삼은 퍼즐앤드래곤은 지난 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네오싸이언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원더플릭은 손가락으로 튕기는 듯한 조작 방식인 플릭을 강조한 게임으로 콘솔 게임 같은 연출과 스토리가 특징이다.
전투 방식은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공격, 스킬, 회복 등의 기능을 가진 메달을 적에게 튕겨 상대를 공격하거나 콤보를 사용할 수도 있다.
전사, 도적, 마법사, 사냥꾼 등의 4가지 직업이 등장하며 눈, 코, 입 등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해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하우징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집을 꾸미거나 공주를 육성해 유용한 아이템과 버프 얻거나 대화를 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또한 개발사인 레벨파이브의 인기 애니메이션 요괴워치와 협업을 통해 게임 내에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게임 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 게임의 전 버전인 원더플릭은 출시 당시 일본에서 40만~5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몰리며 서버가 불안정하고 각종 버그로 인해 이용자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원더플릭R은 서버 안정화를 비롯해 버그 등 게임의 불안정한 부분을 수정해 안정성을 높인 버전으로 네오싸이언이 직접 개발 및 서비스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레벨파이브로부터 원더플릭R의 모든 리소스를 넘겨 받았으며 국내 이용자의 특성에 맞춰 불필요한 전투를 뛰어넘길 수 있는 스킵 기능과 자동 전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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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24일 정식 오픈하며 네이버와 구글을 비롯해 카카오게임, 애플 앱스토어, 이후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TV 광고 등 대규모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괴워치 등 인기 게임을 개발해온 레벨파이브가 제작한 만큼 초기 이용자의 눈길을 끌기에 유리할 것 같다”며 “네오싸이언이 퍼즐앤드래곤을 서비스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서비스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