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차세대 결핵 진단키드 개발 착수

바이오포커스·결핵협회·결핵연구원과 제휴

방송/통신입력 :2015/07/19 11:47    수정: 2015/07/19 13:48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인 나노엔텍의 자회사 바이오포커스,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과 차세대 결핵진단기술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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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간 MOU는 기존 진단키트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결핵신속진단키트의 개발 및 진단시약, 판독기, 감염병 관리 시스템 등이 결합된 형태의 차세대 결핵진단 플랫폼 개발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기술 개발의 차원을 넘어 향후 결핵 퇴치를 위한 본격 사업화 과정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결핵진단제품의 개발을 책임진다. 또한 결핵환자의 모니터링을 위한 ‘결핵환자 감염병 관리 시스템’ 개발 구축 등 추가적 지원도 검토 중이다.

결핵연구원은 결핵 진단용 원료 물질 개발 및 임상 평가 역할을 맡게 된다. 결핵연구원은 결핵예방 및 치료방법 연구조사, 국가결핵관리사업에 대한 기술지원 및 협력, 결핵균 검사 등 대한민국의 결핵 대응의 최전선을 맡는 대한결핵협회 산하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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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엔텍의 자회사인 바이오포커스는 개발된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맡는다. 바이오포커스는 지난 6월 카자흐스탄의 의료 진단기기 전문업체인 마시모프 사에 결핵 등 8종의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는 등 관련 진단키트의 개발과 공급을 위한 전문업체로 각광 받고 있다.

육태선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장은 “SK텔레콤은 나노엔텍을 체외진단사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집중 육성 중으로, 나노엔텍의 자회사인 바이오포커스에 대해서도 시설 확충 및 운영 효율화를 지원 중”이라며 “이번 3자간 MoU를 계기로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적 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