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 개발 연합체인 ‘로라 얼라이언스’에 가입, 소물인터넷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라 얼라이언스는 ‘소물(小物)’들을 연결하는 IoT 전용 통신 기술인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LPWAN)’과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개발을 위해 조직된 다국적 연합체다.
네덜란드 1위 이동통신 사업자 KPN, 스위스 1위 이동통신 사업자 스위스콤 등 유럽의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와 IBM, 시스코, 셈텍 등의 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아시아 이통 사업자로는 최초로 로라 얼라이언스에 가입, 기술개발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글로벌 통신 사업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서비스 및 제품 공동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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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은 통신 거리가 수십km로 넓고, 전력 소모가 적어 단말 배터리 수명이 수년간 유지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홈 연동 계량기 개발 ▲자전거 관제 및 위치 추적 솔루션 ▲빅데이터를 통한 상권 분석 ▲스마트 가로등 관제 등에 로라 얼라이언스의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을 적용해 연내 소물인터넷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희 SK텔레콤 MNO 총괄은 “소물인터넷을 통해 기존 IoT 인프라가 제공하지 못했던 측면의 고객 니즈를 발굴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로라 얼라이언스의 앞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