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여기 있어요”…SKT, 위치공유 서비스 출시

지인과 위치공유...응급상황도 전파

방송/통신입력 :2015/07/08 09:09    수정: 2015/07/08 10:16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GPS, 와이파이, 기지국 측위를 통해 최대 10명의 지인과 위치정보를 공유하고 응급상황 알림을 이용할 수 있는 ‘T위치공유 프리미엄’ 서비스를 8일 출시했다.

T위치공유 프리미엄은 가족이나 지인과 편리하게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본 기능과 가족 고객 대상 안심 특화 기능을 탑재한 앱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위치공유 기능으로 설정한 시간 동안 최대 10명에게 본인의 위치와 모임 장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공유시간 종료 후에는 내 위치정보가 노출되지 않는다.

아울러 이용자끼리는 서로의 현재 위치 뿐만 아니라 이동 경로, 이동 속도를 확인할 수 있어 일일이 통화를 하지 않더라도 도착시각을 가늠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지인에게도 SM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URL을 전송해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끼리는 수시로 공유 요청을 하지 않아도 항상 위치 확인을 할 수 있고 ‘귀가타이머’, ‘이어폰 언플러그’, ‘Zone+’ 등 가족 특화 안심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귀가타이머’는 가족 구성원이 귀가 예상 시간을 설정해두면 예상 도착시각 초과 시 위험 상황을 즉시 가족, 지정 수신인에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어폰 언플러그’는 위급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이어폰이 단말과 분리될 경우 30초 동안 본인 확인이 되지 않으면 지정된 SOS 수신 대상에게 위험 상황을 전달한다. ‘Zone +’ 는 사전에 등록한 안심 위험존에 따라 이용자 위치를 가족 구성원에게 알리는 것으로 노인 등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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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되고, 이용료는 월 1천500원(부가세 별도)이다. 가족 1명이 가입하면 최대 10명까지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윤원영 SK텔레콤 윤마케팅부문장은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한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T위치 공유’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늦게 귀가하는 자녀나 고령의 부모님이 걱정되는 가족고객은 물론, 단체모임이 많은 고객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