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토너먼트, 이근식·한준호·김형주·김신겸 부활 성공

게임입력 :2015/07/16 20:51

박소연 기자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시즌2 16강 3회차로 치러진 패자부활전에서 이근식, 한준호, 김형주, 김신겸이 승리, 2위 결정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e스포츠 대회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2'의 16강 3회차를 개최했다.

4인 1조의 4개조로 나눠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블소 토너먼트 시즌2 16강은 오는 19일을 2위 결정전을 통해 8강 진출자를 모두 확정한다. 이날 경기는 각 조 패자들에게 8강 진출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의 승자들은 오는 19일 2위 결정전에서 또 한 번 승리할 경우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미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한 권혁우, 김정환, 강덕인, 박진유가 8강 진출권을 획득한 상황이다.

이날은 A조 패자부활전으로 A조 1경기 패자 소환사 정윤제와 A조 2경기 패자 주술사 이근식, B조 패자부활전으로 B조 1경기 패자 검사 한준호와 B조 2경기 패자 역사 최성진, C조 패자부활전으로 C조 1경기 패자 암살자 박선훈롸 C조 2경기 패자 권가 김형주, D조 패자부활전으로 D조 1경기 패자 린검사 손윤태와 D조 2경기 패자 주술사 김신경이 대결을 펼쳤다.

먼저 A조 패자부활전에서는 소환사 정윤제와 주술사 이근식이 맞붙었다. 이근식은 1세트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결국 2번이나 정윤제의 체력을 거의 고갈시켰지만 정윤제는 체력이 1% 남은 상황에서도 마령을 소환하며 이근식을 꺾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근식은 2세트와 3세트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시작과 동시에 스킬을 총동원하며 빠르게 승리한 것. 이어진 4세트에서 정윤제가 30초만에 승리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승자는 이근식이 됐다.

검사 한준호와 역사 최성진이 참가한 B조 패자부활전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 모두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한준호는 1세트부터 번개베기와 25연타로 최성진을 몰아 붙였으며 최성진이 2세트 파괴적인 40연타로 저력을 보여줬다.

이후 두 선수는 한준호가 3세트를, 최성진이 4세트를 이기며 마지막 세트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5세트 종료 얼마 남기지 않고 최성진을 쓰러뜨린 한준호가 승리를 차지했다.

C조 패자부활전에서는 암살자 박선훈과 권사 김형주가 김형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박선훈이 빠른 공격으로 1세트 승점을 가져가며 이변이 탄생하는 듯했으나 2세트부터 시작된 김형주의 승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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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 패자부활전에 나선 린검사 손윤태와 주술사 김신겸이 3세트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가볍게 끝났다. 손윤태는 3세트 거침없는 공격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김신겸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이근식, 한준호, 김형주, 김신겸 네 선수는 오는 19일 각조 2위 결정전에 출전한다. 2위 결정전에서는 각각 윤정호와 이근식, 김경우와 한준호, 이재성과 김형주, 황금성과 김신겸이 맞붙게 되며 우승자는 8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