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2 개최, 권혁우·김정환 승리

게임입력 :2015/07/09 22:07    수정: 2015/07/09 22:10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시즌2 첫 16강에서 권혁우와 김정환이 8강에 먼저 진출했다.

9일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개최하는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e스포츠 대회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2'의 첫 16강에서 린검사 권혁우와 주술사 김정환이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 16강은 4인 1조의 4개조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 4명은 8강에 바로 진출하며 남은 12명은 16일 열리는 패자부활전과 19일 열리는 2위 결정전을 통해 8강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시즌2 .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16강 토너먼트 첫 경기 A조 1경기는 시즌 1 우승자인 기공사 윤정호와 유일한 소환사 정윤제가 경기를 펼쳤다. 1세트는 정윤제의 초반에 해바라기를 앞세워 상대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윤정호는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거나 상대를 얼린 후 체력을 회복하며 상황을 역전시킨 후 화련장으로 마무리하며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화력전에서 윤정호가 한 번 더 승리했다. 3세트에선 다시 정윤제가 해바라기와 꽃가루로 윤청호의 체력을 깎아낸 후 고양이로 마무리하며 1승을 거뒀다. 4경기에선 정윤제가 고양이로 누르기 후 해바라기 공격을 성공하며 체력의 절반 이상을 소모시켰다. 이후 체력의 우위를 앞세우며 승리를 거두며 2대 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윤정호는 정윤제의 소환수 고양이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으며 견제를 이어가며 3대 2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8강에 진출한 린검사 권혁우와 주술사 김정환.

A조 2경기는 시즌1 역사에서 린검사로 직업을 바꾼 권혁우와 주술사 이근식의 대결은 권혁우가 3대 0으로 승리했다. 특히 권혁우는 2세트에서 흡공으로 상대의 빈틈을 만든 후 번개베기에 이은 콤보로 체력의 절반 이상를 줄이며 단숨에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A조 승자전은 권혁우가 3대 0으로 지난 시즌1 우승자인 윤정호에게 승리를 거뒀다. 권혁우는 바람개비 등으로 상대에게 끊임없이 접근하는 것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두고 8강전에 진출했다.

시즌 1에서 3위를 기록한 검사 한준호와 주술사 김정환의 B조 1경기는 김정환이 3대 2로 승리를 거뒀다. 한준호의 움직임을 묶으며 먼저 2승을 가져간 김정환은 이후 2경기를 연속을 뺏기며 상황이 불리해졌다. 하지만 5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에 끝에 피해량 판정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B조 2경기는 암살자 김경우와 역사 최성진의 경기가 진행됐다. 김경우는 근접전에서 강력한 역사를 상대로 끊임없이 은신으로 거리를 벌리며 상대의 빈틈을 노려 공격하는 노련한 운영을 선보이며 3대 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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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 김경우와 주술자 김정환의 B조 승자전은 김정환이 3대 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김정환은 중력진으로 은신해 접근하는 김경우의 움직임을 막고 결계로 상대의 발을 묶은 후 이어지는 콤보로 압박을 가했다. 특히 2세트에선 시간왜곡으로 움직임을 묶은 후 이어진 폭마령으로 28초반에 김경우를 쓰러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2회차 16강은 오는 12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이날은 시즌1에서 2위를 기록한 기공사 이재성, 권사 김형주, 주술사 김신겸 등이 경기에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