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토너먼트’ 8강 풀리그 5회, 동직업 최강자 승부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1, 본선 8강 리그전 5회 차에서는 김형주, 한준호, 권혁우가 승리를 거뒀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개최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 1 본선 8강 리그전의 5회가 11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날 8강전 5회차는 4경기 중 3경기가 동족전일 정도로 같은 직업을 가진 선수간에 승부가 많았다.

1경기 승자 김형주.

첫 경기인 권사 김형주와 암살자 김경우의 대결은 김형주가 승리를 가져갔다. 첫 세트에서 김형주는 체력의 절반을 깎는 콤보로 우위에 선후 이어진 공격 끝에 뇌격보로 상대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 3경기에서도 그는 우위를 이어가며 승점을 가져갔다.

두 번째 경기는 검사 한준호와 검사 김정수의 경기가 펼쳐졌다. 첫 세트는 한준호가 공중콤보를 적중시키며 우위를 가져갔다. 김정수가 이에 반격에 나섰지만 체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한준호가 먼저 첫 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한준호는 분위기를 몰아가며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는 김정수가 적극 공격에 나서며 상대 체력을 절반 이상 줄이며 우위에 서는 듯했다. 하지만 한준호는 노련하게 대처한 후 반격을 통해 역전에 성공하며 3대 0으로 이겼다.

2경기 승자 검사 한준호.

3경기는 기공사 윤정호와 기공사 이재성의 1위 자리를 둔 대결이 진행됐다. 이재성은 상대를 묶는 심리전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큰 피해를 준 후 우세를 이어가며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2경기에서도 그는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가며 움직임을 막으며 유리한 자리를 유지하며 2대 0으로 거리를 벌렸다.

3세트에서는 윤정호가 선제공격을 성공하며 우위에 선 후 이를 유지하며 이재성을 제압하려 했다. 하지만 이재성은 서서히 차이를 좁혀나간 후 심리전을 통해 상대의 회피기와 저항기를 모두 뺀 후 공격을 이어나가며 역전을 통해 3대 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이재성은 승점 랭킹에서도 윤정호를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이재성은 3승 2패를 하며 3위를 기록했다.

3경기 승자 기공사 이재성.

마지막 경기는 2명의 역사 권혁우와 최성진의 승부로 가장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는 처음부터 난투전이 이어졌다. 서로 광풍 견제에 이은 장악, 쐐기, 파괴 콤보를 주고받았지만 권혁우가 상대보다 더 많은 콤보를 성공시킨 끝에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난투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엔 최성진이 더욱 강력한 콤보와 군중제어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1대1로 따라잡았다. 이어진 3경기에서는 다시 권혁우가 절반 가까이 체력을 깎아내는 콤보를 선보이며 승부를 앞서갔다.

하지만 4세트에서 다시 최성진이 콤보로 70% 이상의 데미지를 상대에게 주며 2대 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경기 승자 역사 권혁우.

마지막 5세트는 권혁우가 광풍 견제에서 서서히 체력적 우위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이어진 정면승부에서도 권혁우가 지진으로 상대를 묶는 것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권혁우 역시 이번 승리를 통해 4승 1패로 승점 랭킹 1위로 올라섰다.

8강 5경기는 오는 11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이날은 최성진과 김정수, 김경우와 이재성, 권혁우와 한준호, 김형주와 윤정호가 각각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