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 김경우·김형주·한준호·김정수 8강 진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토너먼트 2015 코리아' 시즌1, 2위 결정전에서 김경우, 김형주, 한준호, 김정수가 승리를 거두며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2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블소 토너먼트 2015 KOREA 시즌1 2위 결정전이 열렸다. 이번 2위 결정전은 지난주 열린 16강전에서 2위에 오른 4명의 선수와 패자부활전에서 승리한 4명이 8강 진출권을 얻기 위한 마지막 경기다.

2위 결정전 첫 경기인 A조는 암살자 김경우가 기공사 안혁기를 3대 1로 제압했다. 첫 세트는 안혁기가 원거리 견제에 이은 압박으로 승을 먼저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김경우가 적극적으로 상대에 접근하며 화력으로 밀어붙이며 1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3세트는 나무토막과 횡이동에 이은 은신으로 김경우가 뒤를 꾸준히 잡으며 2대 1로 앞서 갔다. 4경기 역시 안혁기의 견제를 은신과 나무토막으로 회피한 후 이어진 뒤 잡기 콤보로 1분 만에 승부를 가르며 3대 1로 8강에 진출했다.

B조 경기는 권사 김형주와 주술사 김신겸의 대전이 진행됐다. 초반 상대를 묶으며 김신겸이 우세하는 듯했다. 하지만 김형주가 다리 걸기 후 이어진 콤보로 체력의 5분의 4 이상을 빼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시간왜곡에 이은 폭마령 콤보의 화력을 선보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경기는 두 선수의 치열한 난타전이 이어졌다. 김형주의 초반 러시로 김신겸의 체력을 절반 이상 빼며 우세를 가져갔다. 하지만 김신겸은 폭마령을 소환해 강력한 화력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김형주는 이에 굴하지 않고 정권, 회전강타, 올려치기로 다시 몰아붙이는 듯했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화력이 더 강했던 김신겸이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에서는 김형주가 폭마령을 회피하며 지속해서 김형주를 몰아붙인 끝에 승리를 가져가며 2대 2로 승부를 만들며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마지막 5세트는 김신겸이 초반 시간왜곡과 폭마령을 김형주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김형주는 이어진 폭마령 콤보를 맞지 않고 맞서며 김신겸의 체력을 따라붙었다. 서로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난투전이 오가던 중 김형주가 공중콤보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8강에 올랐다.

C조에서는 검사 한준호가 역사 이수환를 판정승까지 가는 접전 끝내 3대 2로 이겼다. 한준호는 이수환의 장악을 허용하지 않고 번개베기 콤보를 연속으로 넣는 등 심리전에서 우위를 거두며 첫 승을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는 이수환이 장악에 이은 콤보를 성공하며 초반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한준호가 저항했지만 이수환은 다시 한번 상대를 장악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 역시 이수환은 장악에 이은 콤보로 강하게 한준호를 압박하며 2대 1로 경기를 앞서나갔다. 4세트 초반도 한준호를 장악으로 압박하며 이수환이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한준호는 자동막기로 추가타를 막아내고 번개베기 콤보를 성공시키며 2대 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한준호는 원거리에서 어검술로 상대를 견제하고 접근전에서는 자동 막기에서 이어지는 공중콤보로 이수환을 공략한 끝에 판정승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마지막 경기 D조는 검사 김정수가 역사 송현성의 3대 1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김정수는 초반에 2번 연속 분쇄에 당하며 밀리는 듯 했으나 상태 이상과 다운 공격에 이은 공중콤보를 넣어주며 반격에 성공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송현성이 지진, 철벽, 격노, 파괴 콤보로 24연타를 넣고 상대 체력의 70% 이상을 한번에 깎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