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라더 공업 주식회사가 일반 업무용 헤드마운드디스플레이(HMD)와 의료기관용 HMD를 출시한다. 발매일은 각각 7월 하순, 10월 하순이다. 일반 업무용 제품의 가격은 25만엔 전후가 될 예정이다.
14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브라더의 두 HMD는 2012년 6월에 출시된 회사 업무용 HMD ‘에어스카우터 WD-100G/A’의 신제품이다. 이전 모델과 같이 화면을 보면서 양손 작업이 가능하다.
브라더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특화해 단안식으로 사용이 쉽도록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브라더에 따르면 이 기기의 특징은 사용하기 쉽고, 편안하며, 호완이 잘 된다는 점이다. 먼저 장착 방법 면에서 이전 모델에 비해 편해졌다. 안경식에서 헤드밴드 방식으로 변경된 것. 또 무게가 가벼워 졌으며, 디스플레이 위치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액정 해상도는 1280 x 720에 고해상도 이고, 깊이 30cm~5m까지 지원하는 초점 거리 조정 기능이 탑재됐다. 실제로 육안으로 대상과 영상의 초점 거리를 맞춰, 눈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입력 인터페이스는 HDMI 입력으로 기존 시스템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이외에 의료 모델인 WD-250A는 의료 기기의 사양을 고려해 비디오 단자(RCA컴포지트) 입력을 추가로 갖추고 있다.
또한 불투명, 투명모드를 지원하는 단안 방식의 디스플레이, 내장 배터리 및 외부 배터리 연결용 USB 마이크로-B 단자가 탑재됐다. 5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화면 회전, 키 잠금, 특정 부분 확대 모드 등을 지원한다.
크기는 182.9 x 266 x 28.8mm(폭x깊이x높이), 컨트롤 박스는 84x115x28.8mm다. 무게는 HMD가 약 145g(케이블 포함), 컨트롤 박스가 약 200g이다. 내장 배터리 구동 시간은 WD-200A가 약 4시간, WD-250A가 약 2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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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도쿄 빅 사이트에서 개최되는 ‘국제 현대병원 쇼 2015’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발표회에서는 도쿄 대학 의학부와의 공동 연구개발 결과도 소개된다. 도쿄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22세기 의료센터 관계자는 혈액 투석 등 각종 의료 분야에서 HMD가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