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공개서비스 일정 확정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파이널판타지14가 최근 흥행몰이에 성공한 메이플스토리2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 구 액토즈게임즈)은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파이널판타지14의 공개서비스 발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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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14의 추가 테스트 소식은 이르면 이달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서비스는 이르면 여름 시즌, 늦어도 오는 9월초에는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최근 액토즈게임즈이란 이름을 버렸던 만큼 사업 영역을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 사명만 보면 온라인 게임은 포기하고 모바일 게임 사업만 진행할 수 있다는 시선 때문.
하지만 회사 측이 파이널판타지14의 서비스 준비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만큼 곧 이 같은 오해는 풀릴 것으로 보인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파이널판타지14를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상태다. 수많은 파이널판타지 마니아층이 해당 게임이 출시되기를 기다리고, 지난 테스트를 통해 흥행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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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모바일 측은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테스트를 진행했었다. 테스트는 숨겨졌던 문제와 개선 내용 등을 미리 점검해 완성도 높이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스토리와 섬세하게 꾸며진 건물 및 배경 등 모든 부분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낮은 PC 사양에서도 안정적인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향후 제공되는 버전에선 게임 시작 동영상 스킵 기능이 추가되고, 일부 부정적인 평가 받았던 상용구 퀘스트 등은 삭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용자가 게임을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글 번역 등의 작업에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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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14는 인기 지적재산권(IP)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차기작 중 하나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파이널판타지14의 공개서비스 일정 확정에 대해 내부 논의가 끝났다. 이달 중 추가 테스트 소식이 전해지고, 이와 함께 공개서비스 일정에 대한 내용도 일부 공개될 것”이라며 “지난 테스트를 통해 파이널판타지14의 흥행 가능성을 엿봤던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