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4 공개서비스 확정 임박...언제?

게임입력 :2015/07/10 10:21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파이널판타지14’의 공개서비스 일정 확정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파이널판타지14가 최근 흥행몰이에 성공한 메이플스토리2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 구 액토즈게임즈)은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파이널판타지14의 공개서비스 발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파이널판타지14'

파이널판타지14의 추가 테스트 소식은 이르면 이달 공개될 예정이다. 공개서비스는 이르면 여름 시즌, 늦어도 오는 9월초에는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최근 액토즈게임즈이란 이름을 버렸던 만큼 사업 영역을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다. 사명만 보면 온라인 게임은 포기하고 모바일 게임 사업만 진행할 수 있다는 시선 때문.

하지만 회사 측이 파이널판타지14의 서비스 준비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만큼 곧 이 같은 오해는 풀릴 것으로 보인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파이널판타지14를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 상태다. 수많은 파이널판타지 마니아층이 해당 게임이 출시되기를 기다리고, 지난 테스트를 통해 흥행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

파이널판타지14 비공개 테스트 때 공개된 보스 몬스터 이프리트.

아이덴티티모바일 측은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테스트를 진행했었다. 테스트는 숨겨졌던 문제와 개선 내용 등을 미리 점검해 완성도 높이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스토리와 섬세하게 꾸며진 건물 및 배경 등 모든 부분에 대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낮은 PC 사양에서도 안정적인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향후 제공되는 버전에선 게임 시작 동영상 스킵 기능이 추가되고, 일부 부정적인 평가 받았던 상용구 퀘스트 등은 삭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용자가 게임을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글 번역 등의 작업에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파이널판타지14는 인기 지적재산권(IP)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차기작 중 하나로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파이널판타지14의 공개서비스 일정 확정에 대해 내부 논의가 끝났다. 이달 중 추가 테스트 소식이 전해지고, 이와 함께 공개서비스 일정에 대한 내용도 일부 공개될 것”이라며 “지난 테스트를 통해 파이널판타지14의 흥행 가능성을 엿봤던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