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이 업계 최초로 100% 순수 전기 트럭 운행을 개시한다.
BMW 그룹은 6일(이하 현지시간) 수송용 전기 트럭 운행 개시 행사를 독일 뮌헨 공장에서 열었다. 네덜란드 트럭 제조회사 터버그(Terberg)가 제작한 40톤 규모의 전기 트럭은 BMW의 주요 부품 수송을 담당하게 된다.
BMW 그룹은 업계 최초로 100%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수송용 트럭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BMW 그룹에 따르면 전기 트럭은 연간 11.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BMW 그룹은 이를 통해 대기 환경 개선과 전기차 시대 구현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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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톤짜리 전기 트럭은 완전 충전까지 약 3~4시간 걸리며, 완전 충전 상태에서 최대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2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일반 전기차에 비해 주행 가능 거리는 상당히 짧은 편이다.
하지만 이 트럭이 BMW 뮌헨 공장과 수송 전문 업체 SCHERM의 뮌헨 물류 센터를 오가는 용도로 쓰이기 때문에 주행 거리에 대한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BMW 그룹 공장과 SCHERM 물류 센터는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