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기 운영체제(OS) 윈도10 출시를 앞두고 정식 출시전 시험판인 프리뷰 빌드를 쏟아내고 있다. 이례적으로 지난주에는 새로운 빌드를 3번이나 배포했다. 이어 다음 빌드 버전 스크린샷이 유출되면서 조만간 추가 배포가 있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MS는 3일(현지시간) 윈도인사이더 프로그램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PC용 윈도10 프리뷰 10162 빌드를 공개했다.
MS는 2일 게시한 블로그를 통해 10162 빌드는 버그를 수정하고 안정성과, 성능, 배터리 수명, 호환성 등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MS가 윈도10을 정식 출시하기로한 7월29일이 다가오면서 프리뷰빌드의 공개도 잦아지고 있다. 10162 빌드는 지난주에만 MS가 3번째로 공개한 프리뷰 빌드다. MS는 30일 엣지 브라우저가 정식 탑재되고 새로운 배경화면(Wallpaper)이 포함된 10158 빌드를 배포했다. 이어 하루만에 300여개의 버그가 수정된 10159 빌드를 공개했고 또 다시 이틀만에 10162 빌드까지 공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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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에는 러시아 블로그 WZOR를 통해 다음 번 빌드인 10163 버전의 스크린샷 화면이 유출되면서 새 빌드 공개가 또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식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기능이나 디자인 변화보다는 버그 수정 등 디테일을 완성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출된 10163 빌드 스크린 샷을 보면 겉 모습은 전 버전과 유사해 보인다. 릴리즈 노트에도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없으며, 버그 수정과 보고된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쓰여있다. 예를들어 윈도10 프리뷰로 업그레이드한 후 일부 앱이 열리지 않고 재부팅을 한 번 한 후에 실행할 수 있는 문제 등이 해결됐다.
7월29일에는 윈도10 홈 및 프로 사용자들에 대해 1년간 무료 업데이트 프로모션 이 시작될 예정이다. 윈도10 엔터프라이즈와 에듀케이션 사용자들은 8월1일부터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