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최신 빌드에 새 브라우저 엣지 탑재

컴퓨팅입력 :2015/06/30 10:11

마이크로소프트(MS)가 PC용 윈도10 프리뷰 최신 빌드를 공개했다. 이번 빌드에는 그동안 코드명 스파르탄으로 불렸던 새로운 브라우저가 정식 이름인 엣지 브랜드를 달았고, 개인 비서 서비스인 코타나에도 추가 기능이 포함됐다.

29일(현지시간) MS는 PC용 윈도10 최신 프리뷰 10158 빌드를 공개했다.

이번 빌드에서 가장 큰 변화는 새 브라우저가 스파르탄이란 코드명을 벗고 정식이름인 엣지로 변경된 점이다. 단지 이름만 변경된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능도 다수 포함됐다.

사용자들은 어드벤스드 세팅(Advanced Settings) 메뉴를 통해 브라우저에 홈버튼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다른 브라우저에서 가져온 북마크를 불러올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디자인 적으로는 다크 테마가 추가돼 취향에 따라 라이트 테마와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브라우저를 시장할 때 어떤 페이지가 처음 표시되게 할지 시작페이지, 새탭 페이지, 이전 페이지, 특정 페이지 세트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새탭 페이지를 열었을 때 어떤 콘텐츠가 나올지도 선택할 수 있다. 탭을 드래그-드롭하면 새 윈도 창으로 떼어낼 수 있다.

스파르탄은 엣지로 완전히 교체되기 때문에 윈도 인사이더 테스터들은 10158빌드로 업데이트하기전에 스파르탄에 저장한 즐겨찾기를 백업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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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빌드에선 미세하게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수정됐다. 일부 UI에 있던 작은 결함들과 태블릿 모드 애니메이션이 정리됐고 태블릿 모드에서 레거시 앱에 대한 지원도 향상됐다. 시작메뉴 왼쪽 측면에서 위쪽방향으로 스와이프하면 설치된 모든 앱이 표시된다.

또 PC용 윈도10에 탑재된 코타나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항공편 추적이 가능해 직장과 집, 공항을 이동할 때 알림을 제공한다. 또 미국 사용자에 한해 코타나를 이용해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코타나는 오피스365와 통합됐다. 아직 최초 버전을 적용하는 옵션인 퍼스트 릴리즈(First Release)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사용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