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프리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용자에게 윈도10 정식판 라이선스를 제공한다는 MS의 발표가 헤프닝으로 끝났다. MS는 정품인증을 받지 않아도 윈도10 정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지자, 해당 블로그에 윈도7과 윈도8 정품 사용자에게 해당된다는 내용을 슬그머니 추가했다.
20일(현지시간) MS는 윈도10 인사이더 프리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사용자에게 정식 버전 출시일인 7월29일 윈도10 최종버전을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더버지, 미국 지디넷 등을 포함 ’윈도7과 윈도8 라이선스를 갖고 있지 않은 경우도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윈도10 정식 라이선스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블로그를 작성했던 가브리엘 아울 MS 부사장은 수시간 뒤 “위와 같은 내용은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정품 윈도7 및 8.1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의 일환”이라는 문장을 새로 추가했다.
MS는 그동안 윈도7과 윈도8, 윈도8.1 사용자에게 7월 29일부터 1년간 윈도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고 밝혀왔다.
윈도7이나 윈도8/8.1 정품 보유자만 윈도10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다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한 것이다. 게이브 아울 부사장의 글은 그간의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수준이었다.
윈도7이나 윈도8.1 PC에에 윈도10 인사이더 프리뷰를 설치해 사용했다면, 윈도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불가능하므로, ISO 파일로 받아 윈도10 정식 버전을 설치하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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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해야 하는 기업체나 OEM PC 제조사는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무료 혜택을 제공받을 수 없다.
그동안 윈도10 인사이더 프리뷰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사용했다면, 볼륨 라이선싱 서비스센터를 통해 윈도10 엔터프라이즈 최종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