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가 국내 고성능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HDS와 효성그룹 합작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은 한국IDC의 '2015년 1분기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 1분기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부문에서 HDS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해당 한국IDC 자료는 올해 1분기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매출과 점유율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HDS는 이가운데 자사가 하이엔드스토리지 영역에서 45.3% 점유율로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HDS는 한국IDC의 지난해 3분기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매출과 점유율 조사 결과에서도 하이엔드스토리지 영역에서 42.9%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HIS 측은 HDS의 올 1분기 하이엔드스토리지 시장 성과를 견인한 산업 분야로 금융권을 지목했다. 해당 기간 금융사 차세대 프로젝트, 전사적자원관리(ERP), 재해복구시스템 교체 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덕분에 금융 분야 시장 점유율(45.8%)로도 1위를 기록했는데, 전통적으로 경쟁사가 선점해 온 금융 분야 스토리지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전홍균 HIS 대표는 "하이엔드 시장 선두를 차지한 것은 HDS 스토리지가 갖춘 뛰어난 성능과 비즈니스 가치를 시장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을 통해 고객 인프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HIS는 HDS의 하이엔드스토리지 VSP G1000을 주력 모델로 소개했다.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 플래시스토리지 구성, 재해복구 등 요구에 대응할 수 있어 최신 업계 현안에 알맞으며 성능 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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