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론칭 및 시승행사로 중국 내 소형 SU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쌍용차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중국 북경에서 티볼리(중국 현지명 티볼란) 론칭 행사와 시승행사를 열었다. 26일 열린 론칭 행사에는 현지 딜러 및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고, 27일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는 60여명의 기자들이 북경만상화원호텔에서 청수만까지 약 50km에 이르는 고속도로 및 비포장도로 구간을 운전했다.
시승 행사에 참석한 현지 기자들은 넉넉한 실내공간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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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쌍용차는 중국 뿐만 아니라 터키 앙카라, 이탈리아 티볼리, 벨기에 브뤼셀 등 대규모의 론칭 행사 및 시승 행사를 열었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을 초기에 공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시장에서 티볼리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기존 라인업 강화는 물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티볼리 글로벌 론칭 확대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