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유럽서 티볼리 대공세

대규모 시승회, 광고캠페인 등 진행..."유럽 SUV 시장 위치 공고히 하겠다"

카테크입력 :2015/06/18 14:40

쌍용자동차가 이달초 TV캠페인과 티볼리 대규모 시승회 등으로 대대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이달 초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베네룩스, 폴란드, 독일, 스위스 등 중부 유럽 6개국 딜러와 고객 2천100여명을 초청해 티볼리 론칭행사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규모 신차발표회에는 유럽 6개 국가의 쌍용차 판매를 총괄하는 알코파 그룹 도미니크 무어켄스 회장, 안총기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 등이 참석해 티볼리 론칭을 축하했으며 이어진 시승행사에는 초청 고객 외에도 일반 관람객 3천여명이 행사 현장을 찾았다.

이달초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티볼리 론칭 행사 풍경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는 5월말부터 티볼리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쌍용차는 지난달 22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을 오픈하고 티볼리 현지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휴양도시 티볼리에서 유럽지역 자동차 기자단 및 대리점 관계자 등 140여 명을 초청해 신차 발표 및 대규모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달 중순부터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를 통해 대대적인 티볼리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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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the ordinary)’이라는 슬로건 아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촬영된 광고는 업계로부터 스타일시한 티볼리에 걸맞게 모던하고 패셔너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볼리 유럽 광고는 향후 3개월간 유로스포츠, 유로스포츠2, 유로스포츠닷컴 등 유로스포츠 TV 및 온라인, 모바일 전 채널을 통해 유럽 54개국가에서 방영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국내 소형 SUV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티볼리가 수출과 동시에 해외시장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중부 유럽 6개국 동시 론칭행사를 비롯해 티볼리 글로벌 론칭 확대와 적극적인 지역별 마케팅 전략,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는 물론 유럽 SUV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티볼리 시승행사 풍경 (사진=쌍용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