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로 터키 SUV 시장 공략 본격화

쌍용차, 21일 터키 이스탄불 모터쇼서 티볼리 공식 출시

카테크입력 :2015/05/22 10:20    수정: 2015/05/22 10:24

쌍용자동차가 터키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쌍용차는 터키 이스탄불모터쇼를 통해 전략 모델 티볼리를 유럽시장에 선보이고 현지 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21일 이스탄불모터쇼 현지서 티볼리를 공식 출시했으며, 703㎡ 규모의 모터쇼 전시관에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 등 차량 11대를 전시했다.

▲쌍용자동차 터키대리점 유누스 사슈바로글루(Yunus Sahsuvaroglu) 부사장이 티볼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쌍용자동차>

▲이스탄불 모터쇼에 참석한 현지 업계 관계자들이 티볼리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쌍용자동차>

이번 이스탄불 모터쇼를 통해 출시된 티볼리는 론칭과 동시에 터키 전국 판매 네트워크에 의해 판매된다. 국내 판매 중인 1.6ℓ 가솔린 모델이 우선 출시되며, 디젤 및 4WD 모델도 향후 추가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1월 국내 출시 이후 SUV 시장에서 견조한 판매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으며,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시작되는 하반기에는 수출물량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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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는 티볼리급의 SUV-B 세그먼트 자동차 시장이 올해 1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쌍용차는 터키를 아시아와 유럽, 북아프리카를 잇는 거점시장으로 보고 티볼리의 터키 판매가 주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터키 시장에 약 1천대를 수출했으며, 올해 티볼리를 포함해 총 1천 8백여대를 판매할 수 있도록 현지 판매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등 적극적인 판매확대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