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 대세란 말을 많이 한다. 이젠 한 자리에 앉아 콘텐츠를 보는 사람보다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로 보는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은 매체별 광고 시장 추이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제니스 옵티미디어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한번 살펴보자. 아래 그림은 2014년에서 2017년 사이에 각 매체별 광고 시장 규모 변화를 전망한 것이다.
지난 해 모바일 부문이 전체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1%. 하지만 이 비중은 오는 2017년에는 12.9%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덕분에 모바일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세계 광고 시장 성장분의 70%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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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전통 매체인 텔레비전의 위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해 텔레비전은 전체 광고 시장의 39%를 점유했다. 텔레비전 광고 시장은 또 오는 2017년까지 매년 2%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텔레비전은 2017년 전체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36.8%로 줄어들 전망이다. 모바일의 약진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