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電 부회장 '메르스 사태' 사과

11시부터 3분 가량 대국민 사과문 직접 발표

홈&모바일입력 :2015/06/23 10:45    수정: 2015/06/23 10:57

정현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다.

삼성그룹은 23일 오전 11시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3분 정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장 등이 취재진의 질의 응답에 응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날 발표에서 삼성은 삼성서울병원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그룹 차원의 지원 대책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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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산하 삼성서울병원이 이 메르스 사태의 최대 진원지로 꼽히면서 안일한 초기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관련 대책을 논의해 왔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8일 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