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 1명 메르스 확진

접촉 가능성 있는 직원 자택격리조치

홈&모바일입력 :2015/06/15 11:52    수정: 2015/06/15 15:51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직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문을 통해 수원사업장 직원 1명이 메르스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알렸다. 해당 직원은 지난 6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13일까지 5차례 걸친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오기도 했으나 1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적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3일부터 이 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해 1차 자택격리 조치를 취했으며, 14일에는 접촉 가능성이 있는 다른 직원으로 이 조치를 확대했다. 이들은 모두 발병 증세가 나타나기 이전에 접촉한 이들이라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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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또 해당 직원이 근무하던 장소 등 접촉한 구역에 대해 3차례 방역을 실시했으며,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동 지역 등 메르스 발병국 출장을 제한하는 한편 불가피한 출장자에 대해 자택격리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내부 행사도 하반기로 연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