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웨어, 시스코 보안장비에 DDoS차단기술 제공

컴퓨팅입력 :2015/06/22 17:59

손경호 기자

시스코시스템즈의 최신 네트워크 보안장비에 라드웨어가 가진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차단 기술이 탑재된다.

라드웨어는 시스코가 새롭게 출시한 네트워크 보안장비인 '파이어파워9300'에 자사 DDoS 공격 차단 기술을 통합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스코는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을 겨냥한 공격을 신속, 정확하게 탐지 및 차단하기 위해 라드웨어 기술을 차용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가용성을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고, 허용된 사용자 트래픽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마크 솔로몬 시스코 보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시스코의 고유한 보안 접근 방식을 라드웨어의 DDoS 공격 차단 기능과 결합해 서비스 공급업체들에게 최신 방화벽, DDoS 공격 차단, 기타 보안 대응 서비스 등이 포함된 위협 대응 중심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스코 파이어파워9300에는 시스코의 위협 중심 보안 솔루션과 라드웨어의 디도스(DDoS) 공격 차단 기능이 통합돼 네트워크 상 비정상적인 행동을 감지하고 공격 발생 전후는 물론 공격 중에도 최신 보안 위협으로부터 서비스 공급업체와 고객들의 데이터를 보호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가.

이러한 통합 보안 접근방식을 통해 시스코는 개방형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전반에서 모든 워크로드와 데이터 플로에 따라 역동적인 보안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기존의 보안 서비스 단절 문제를 방지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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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소르치 라드웨어 비즈니스 개발 담당 부사장은 "시스코의 새로운 제품 라인에 라드웨어의 강력한 DDoS 공격 보호 솔루션을 통합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파트너십을 통해 라드웨어의 ACI, UCS, SDN용 보안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를 통해 시스코의 핵심 데이터 센터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구축된 두 회사 간 협력 관계를 더욱 단단히 해주는 계기"라고 말했다.

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대표는 "기존 보안솔루션이 가진 문제점들을 시스코와 라드웨어 고유의 보안기술로 결합된 통합 보안 장비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예측할 수 없는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안전한 기업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