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웨어, 최대 300G DDoS 공격 대응 장비 출시

일반입력 :2015/03/12 18:29

손경호 기자

최근 초당 수백 기가비트(Gbps)급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등장하면서 라드웨어가 최대 300Gbps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DDoS 대응 장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새로 출시한 '디펜스프로x4420'은 대용량 공격에 방어하는 것과 함께 초당 2억3천만 공격 패킷을 처리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나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 등 대용량 트래픽을 처리하는 기업들을 겨냥한 것이다.

라드웨어는 해당 장비가 UDP 증폭 공격, 프래그먼티드 및 아웃-오브-스테이트(Out-of-State) 플러딩과 같은 지능형 대용량 DDoS 공격을 해결하고, 여러가지 수단을 함께 동원하는 멀티벡터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칼 허버거 라드웨어 보안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공격 7건 중 1건은 10Gbps 이상이었고, 100Gbps를 넘는 공격도 있었다며 공격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만큼 이통사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도 대규모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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