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워치’ 프로모션 강화를 위해 2가지 방안을 취했다. 하나는 명품 전략, 다른 하나는 트렌디한 전략이다.
■뉴욕 패션 중심에서 유명인사 초청 행사
미국 씨넷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매디슨가 940번지에 새로운 직영매장(애플스토어)를 열고 유명인들을 초청해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매디슨가 940번지 건물은 명품 핸드백 브랜드 VBH가 체험행사를 열기도 했고, 2층에는 유명 보석 디자이너 데이비드 웹이 운영하는 매장이 위치해있는 등 뉴욕 패션 중심가에 위치해있다.
애플은 이곳에서 1만7천 달러 황금 애플워치를 비롯해 고가품을 중심으로 패션계 유명인사 등을 대상으로 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씨넷은 전했다.
이 같은 방식은 명품 브랜드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해 안나 아렌트 전 버버리 CEO를 영입한 뒤 애플스토어의 고급화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명품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비츠 이어폰, 애플워치와 ‘깔맞춤’
애플은 한편으로 비츠뮤직을 통해 애플워치 스포츠 제품군 색상과 동일한 구성의 이어폰 제품군인 ‘비츠 파워비트2’ 이어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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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핑크, 블루, 블랙, 화이트 등 애플워치 스포츠 제품군과 맞춤 구성이 가능하도록 출시, 보다 발랄한 느낌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선 이어폰으로 블루투스를 통해 애플워치와 연동이 가능한 이 제품은 IPx4 수준의 생활방수를 지원하며, 현재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