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한국에서도 애플의 첫 웨어러블 제품 '애플워치'를 구매할 수 있다.
애플공인대리점(APR·애플 프리미엄 리셀러)인 프리스비와 윌리스는 오는 26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애플워치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애플은 한국을 포함해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스페인, 스위스, 타이완 등 7개국에 애플워치를 추가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국가에서는 이달 마지막주 금요일 애플스토어와 애플 온라인 스토어, 일부 애플 공인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에는 아직 애플 공식 매장이 없는 만큼 오프라인에서 애플워치를 체험하려면 공인 대리점을 이용해야한다.
애플은 한정된 수량 등을 고려해 각 애플 공인 대리점마다 일부 매장에만 물량을 할당했다. 프리스비는 서울 명동점, 강남스퀘어점, 홍대점, 건대점, 여의도IFC몰점, 분당점, 대전점에서 애플워치를 판매한다. 윌리스는 서울 신사점, 잠실점, 부산 광복점 3개 매장에서 애플워치를 출시하고 시험착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워치는 가장 저가형인 '애플워치 스포츠', 기본형인 '애플워치', 럭셔리 시계를 지향한 '애플워치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미국 출시 기준으로 349달러부터 18K 금으로 제작한 애플워치 에디션의 가장 비싼 모델의 가격은 1만7천달러까지 다양하다.
이들 매장에서는 '애플워치 스포츠'와 '애플워치' 제품을 전시하고 구매 전 원하는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시험착용 서비스를 예약제로 운영한다. 시험착용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들은 26일부터 각 매장으로 문의를 하면 예약이 가능하다. 18K 금 소재로 제작된 최상위 모델 '애플워치 에디션'은 국내 APR 매장 중 프리스비 명동점에서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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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애플은 각 국가별 편집숍에서도 애플워치를 만나볼 수 있게 했다. 한국의 경우 서울의 분더샵 청담에서 애플워치가 판매된다. 또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도 애플워치 구매가 가능하다.
윌리스 관계자는 “애플워치를 기다려온 국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출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객들이 윌리스와 함께 애플 혁신 제품의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