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짜리 애플워치, 자석과 충돌시켜 보니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295kg 네오디늄 자석 동원

홈&모바일입력 :2015/06/15 09:40    수정: 2015/06/15 14:13

정현정 기자

지구 상에서 가장 강력한 자석으로 1천만원이 넘는 애플워치 에디션의 내구성을 실험하는 유튜브 동영상이 화제다.

스마트폰 내구성 테스트 전문 유튜브 채널 테크렉스(TechRax)는 지난 13일 유튜브에 애플워치 최상위 모델인 '애플워치 에디션'을 두 개의 자석과 충돌시키는 실험 동영상을 게재했다.

실험에 사용된 제품은 38mm 애플워치 에디션 모델이다. 18K 금이 주재료인 애플워치 에디션의 가격은 최소 1만달러(약 1천111만원)부터 시작한다. 실험용 자석은 일반적인 자철석이 아닌 희토류 금속인 네오디뮴(Nd)을 이용해 만들어진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자석이다.

테크렉스는 650파운드(약 295kg) 무게의 두 개의 네오디늄 자석 사이에 애플워치를 두고 양쪽에서 자석을 조금식 밀어 두 자석의 끌어당기는 힘으로 충돌이 이뤄지도록 했다.

순식간에 맞붙은 자석 사이에 낀 애플워치는 불꽃과 연기를 낸다. 자석을 떼내고 애플워치의 상대를 확인하자 강화유리는 완전히 박살이 난 상태다. 스트랩에 달린 버클도 떨어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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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심박 센서가 장착된 뒷면은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18K 금은 스크래치 없이 멀쩡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충전을 시도하자 연결이 정상적으로 됐다는 알림음이 울리면서 충전이 이뤄진다. 지난 13일 업로드 된 해당 동영상은 15일 현재 42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