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印 전략 SUV '크레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인도법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 철학 반영"

현대자동차가 내달 인도시장에 출시 예정인 소형 SUV 크레타의 실내외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9일(현지시간) 쇼룸(Showroom) 홈페이지에 크레타 이미지를 소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며 "견고한 앞모습과 볼륨감이 살아있는 측면, 스포티한 느낌이 드는 뒷모습이 조화를 이룬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크레타의 겉모습은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올 뉴 투싼'과 비슷하다. 현대차가 최근 크게 신경쓰고 있는 헥사고날(육각형)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그대로 적용됐다. 내부 인테리어는 i30 인테리어와 흡사하다.

현대차 크레타 실내 랜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크레타 외부 랜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차)

크레타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중국 현지 전략 소형 SUV ix25를 기반 모델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출시된 ix25는 출시 4개월만에 2만4천대 판매량을 넘어선 인기 차종이다.

현대차는 크레타로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 소형 SUV 시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전략 차종 크레타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더 많은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며 영향력 있는 글로벌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