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러시아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전개

LG전자가 루블화 가치 폭락 등으로 경제 불황을 겪고 있는 러시아에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언제 어디서나 당신 생각(LG, Caring about Every)’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활동은 우선 러시아 보건사회개발부, 연방 의료생물학기관(FMBA), 러시아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엘도라도’ 등과 함께 지난달부터 약 2개월 가까이 대규모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 러시아법인 임직원을 비롯해 러시아 연방 청소년 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스몰렌스크, 브로네즈, 볼고그라드, 로스토프나도누 등 주요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이를 진행했다. 여기에 바이애슬론 전 챔피언 니콜라이 그루글로브와 피겨스케이팅 스타 알렉세이 티호노프 등도 함께 했다.

이 밖에 5개 도시 지역 대학생들에게 ‘사회공헌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향후 청소년 꿈 찾기 캠프나 러시아 유적 알기 등 현지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송대현 LG전자 CIS지역대표 부사장은 “러시아 고객들과 기쁨도 슬픔도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 캠페인을 통해 ‘고객을 지향하는’ 현지 밀착형 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