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가 화제로 인해 전소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화재 원인으로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위유(Wii U)가 지목됐다.
22일(현지시간) KKTV 등 외신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거주하고 있는 한 남성의 캠핑카가 게임기 위유의 과열 탓에 전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남성은 자신의 캠핑카에서 위유로 넷플릭스를 시청한 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 같은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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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소방당국 역시 닌텐도의 게임기 위유가 화재의 시발점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닌텐도는 게임기 안내 경고문 미미 등에 따른 비난을 면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화재로 전소된 캠핑카의 주인 트레버 씨는 “위유의 안내문에는 사용 후 플로그를 뽑으라는 경고 문구가 없어 신경 쓰지 않았다. 이런 일이 발생할지 전혀 몰랐다”며 “(캠핑카는)내가 가진 전부다. 게임기 하나로 모든 것을 잃어버려 슬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