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큘러스가 내년 초 상용화 버전 출시를 앞둔 가상현실(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의 운영체제 지원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17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큘러스 아트만 빈스톡 최고 설계책임자(CA)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맥 및 리눅스용 ‘오큘러스 리프트’의 개발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내년 1분기 소비자 모델 출시를 예고한 VR 헤드셋으로 최근 꽤 높은 PC 권장사양을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는 윈도우 및 맥, 리눅스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발표에 따라 OS X 및 리눅스 운영체제 이용자들은 언제 ‘오큘러스 리프트’를 사용할 수 있을지 알 수 없게 됐다.
아트만 빈스톡 CA는 “VR 경험의 질을 높이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및 윈도우용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OS X와 리눅스 개발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일정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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