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와 비트컴퓨터, 자원메디칼은 국군의무사령부 ‘원격진료시스템 도입 및 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격오지부대와 국군의무사령부를 인터넷과 국방망을 기반으로 고화질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격오지 군장병의 의료접근성 개선과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화천, 인제, 양구 등 격오지 GP 28개소에 군장병용 원격진료시스템과 국군의무사령부 원격진료센터에 군의관용 원격진료시스템 4대를 구축하고 원격진료 DB와 군병원 의료정보 DB를 연동해 진료기록을 관리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 사업을 통해 ▲격오지 부대의 의료접근성 개선 ▲질병 및 사고에 의한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 정확한 대응 및 조기 조치를 통한 2차 피해 예방 ▲격오지 부대 환자에 대한 군의관의 신속한 진단 및 후송을 위한 의료전달체계 구축 ▲장병들의 건강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이번 사업에 군의 특수한 환경에 맞는 부스형 헬스케어 스테이션을 제안해 향후 1:1 상담이 가능토록 해 장병들의 심리상담 및 병영생활 고충 상담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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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그 동안 주로 만성질환자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시행해 온 민간 원격진료 사업과 달리 20대 군장병이 주 대상인 군특수성을 고려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나라사랑카드를 활용하여 신분정보를 확인하고 의무행정을 간소화하며, 원격정비 시스템을 이용하여 악천후에도 시스템 운영에 이상이 없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군인을 위한 비영리 법인인 군인공제회가 사업을 총괄하고 비트컴퓨터가 원격진료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며, 자원메디칼은 의료기기 구축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