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니컬 컴퓨팅 소프트웨어(SW) 업체 매스웍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오리온 우주선 시험 비행에 자사 SW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오리온 우주선은 유인 화성탐사를 위해 개발됐으며 NASA는 지난해 12월5일 무인 상태에서 목표로 설정한 5800km 상공을 도달한 후 귀환하는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매스웍스에 따르면 오리온에 탑재된 유도,항법 및 제어(GN&C) 시스템의 알고리즘은 자사 SW인 매트랩 및 시뮬링크에서 자동으로 생성된 코드를 사용해 개발됐다. GN&C 시스템은 GPS 및 관성 센서를 통해 발사에서 착륙에 이르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매스웍스 측은 또 시뮬링크가 실행 가능한 알고리즘 모델로 직접 작업할 수 있게 모델 기반 설계를 지원하기 때문에 GN&C 비행 알고리즘을 만드는 데 NASA, 록히드 마틴, 드레이퍼 연구소, 매스웍스 등 여러 기업이 원활히 협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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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퍼 연구소의 NASA 팀 GN&C 통합 리더인 마크 잭슨은 오리온 우주선을 0.5마일의 낙하산 전개 목표 지점 내에 위치한 착수 지점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팀 전체가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며 팀에서는 드레이퍼의 진입점 유도 알고리즘과 매트랩 및 시뮬링크 의 자동 코드 생성 기능을 결합해 NASA의 착륙 유도, 항법 및 제어 목표를 충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스웍스의 항공 우주 책임자 존 프라이드먼은 GN&C 알고리즘을 생성하고 매트랩, 시뮬링크 및 스테이트플로우를 활용해 폐쇄 루프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한 다음, 우주선에 사용될 C++ 코드를 자동 생성하여 이번 미션에서 품질을 크게 높이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