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매스웍스 시뮬레이션 기술 통합

일반입력 :2015/04/20 10:47

윈드리버는 매스웍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시스템 시뮬레이터 ‘윈드리버 시믹스(Simics)’에 매스웍스 설계 툴 시뮬링크(Simulink)를 통합해 모델 기반 설계(Model-Based Design) 워크플로를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윈드리버는 이 협력을 통해 설계 및 플랫폼의 통합 모델에 대한 테스팅 및 동시 시뮬레이션을 지원해 더 효율적인 시스템 검증을 수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추가 개발 및 테스트, 통합에 대한 리스크를 제거함으로써 개선된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모델 기반 설계 방식은 엔지니어 및 연구원이 연구실 및 현장에서 실시했던 설계 업무를 데스크톱에서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요구사항 개발, 설계, 구현, 테스팅까지 모든 개발 프로세스가 시스템 모델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구현 요구사항을 모델 기반 설계에 포함 시키는 경우 엔지니어링팀은 임베디드 구축에 필요한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시스템 검증을 위한 테스트 벤치(Test Bench)를 손쉽게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및 설계 시간을 절감하고 코드 작업에 대한 인적 오류를 피할 수 있다고 윈드리버 측은 설명했다.

매스웍스와 지속적인 기술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윈드리버는 시믹스와 시뮬링크의 통합을 통해 PIL(Processor-in-the-loop) 테스팅을 지원한다. 멀티 도메인 시뮬레이션 및 모델 기반 설계를 위한 블록 다이어그램 환경을 제공하는 시뮬링크는 임베디드 시스템의 시뮬레이션 및 자동 코드 생성, 임베디드 시스템의 지속 테스트 및 검증을 지원한다.

엔지니어링팀은 PIL 테스팅을 통해 임베디드 코더를 사용하는 시뮬링크 컨트롤러 모델에서 생성된 코드를 체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종 타깃 시스템에 사용되는 실제 프로세서에서 해당 코드가 정확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다.

PIL 테스팅 전 단계에서는 고도로 정밀한 부동 소수점 계산을 지원하는 호스트 상에서 제어 알고리즘 개발과 검증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타깃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컴파일러와 같은 개발 툴의 개입을 막을 수 있다. 기존의 시믹스 이용자는 누구나 시뮬링크와 시믹스 PIL을 통합시킬 수 있다.

매스웍스의 설계 자동화 제품 부문 담당 폴 바너드 마케팅 디렉터는 “실제 하드웨어 보드 및 디버깅 툴 없이도 임베디드 프로세서에서 시뮬링크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생성된 코드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믹스 기반 PIL 테스팅은 타깃 시스템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자주 간편하게 프로파일링을 실시해 통합 지연에 따른 리스크를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윈드리버의 시믹스 담당 미셸 제너드 부사장은 “모델 기반 개발자는 이제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을 공유함으로써 더 쉽게 임베디드 타깃 시스템에 접근하여 테스팅 및 협업 작업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초기 단계에서 특정 하드웨어에 대한 테스팅도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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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믹스는 이 밖에도 다양한 시뮬레이션 툴과의 통합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팅을 위한 가상 환경을 제공한다.

시믹스는 윈드리버의 IoT 전략 포트폴리오 헬릭스(Helix)에 포함되는 제품이다. 헬릭스는 사물인터넷의 엣지부터 게이트웨이, 네트워크, 클라우드 등 IoT 전체 경로를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윈드리버의 전략 포트폴리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