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는 임베디드 실시간운영체제(RTOS) VxWorks 7에 사용가능한 세이프티 프로파일(Safety Profile)을 9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제조, 의료, 교통, 항공, 방위 산업 등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시스템 개발에 최적화된 VxWorks 7에 강화된 세이프티 기능을 추가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윈드리버는 한층 진보된 가상화 프로파일(Virtualization Profile for VxWorks)도 함께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세이프티 프로파일은 싱글코어, 또는 멀티코어로 구성된 하나의 하드웨어 플랫폼 상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중요도에 따라 레벨을 나눈다. 안정적이고 독립적으로 통합 운영하기 위해 시간, 공간 파티셔닝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다양한 시스템 설계에 대해 엄격한 안전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전체 BOM(Bill of Material) 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을 중요도에 따라 분류할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전체를 재시험하거나 재인증하는 과정 없이 원하는 대로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업데이트 수행할 수 있다.
윈드리버 세이프티 프로파일은 TÜV SÜD(티유브이슈드, 기술감독협회)로부터 IEC 61508-3 SIL3 적합성에 대한 사전 승인을 받았다. 윈드리버에서 제공하는 인증 증명 패키지는 고객의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리스크를 낮추는 것은 물론, 인증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세이프티 프로파일은 고객에게 향후 추가되는IEC 표준에 따라 디바이스에 대한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최근 출시된 VxWorks 가상화 프로파일은 오픈 VirtIO 표준을 통해 디바이스 가상화를 지원한다. 디바이스 가상화는 장비가 차지하는 공간을 줄여 주며, 통합 시스템의 비용을 낮춘다. 그리고 임베디드 도메인 가상화의 장벽을 낮춰준다. 뿐만 아니라 VirtlO표준을 적용해 어떤 운영 시스템 이라도 가상화된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
VxWorks는 올해 최신 버전을 출시하면서, VxWorks 코어 모듈로부터 미들웨어, 어플리케이션 등 다른 모듈들을 분리시키는 고도의 모듈러 및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 방식을 채택해, 버그 수정, 업그레이드 및 새로운 기능 추가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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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 프로덕트매니지먼트부문 딘야르 다스투어 부사장은 “세이프티 프로파일을 통해 개발자들은 가장 까다로운 안전 인증 표준을 충족하는데 있어서 요구되는 강력한 OS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0여 년 동안 윈드리버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장의 기업들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 손꼽혀왔다”며 “이 솔루션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전체에 강력한 안전 기능 요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