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뮤오리진, 1위 고지에 오르나?

게임입력 :2015/05/11 11:19    수정: 2015/05/20 13:09

웹젠(대표 김태영)의 모바일게임 뮤오리진이 급격하게 성장하며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뮤오리진은 출시 나흘 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매출 2위에 오르는 데 성공하는 등 높은 성적을 내고 있으며 매출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뮤오리진이 폭발적인 성장세가 구글플레이 매출 1위까지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며 화제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 뮤오리진.업계의 반응은 1위에 오르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과 아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하는 사람으로 나뉘었다.

한 업계관계자는 뮤오리진은 주목할 점은 초반 마케팅을 거의 진행하지 않고도 이러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제 공중파 등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현재의 빠른 성장세와 더해져 1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업계관계자는 뮤 오리진의 잠재력이 높았다면 이미 1위에 올랐을 것이다. 레이븐을 봐도 출시 5일 만에 1위를 기록했다며 지금 순위가 폭발적이라곤 하지만 2위에서 잠시 주춤한 것은 사실이다. 한번 성장세가 주춤하고 1위의 위치가 공고한 지금은 순위를 바꾸긴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유지 중인 뮤오리진이 게임은 출시 초기부터 성공이 점쳐졌다. 국내 출시에 중국에서 전민기적이라는 이름으로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지금도 매출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웹젠의 인기 MMORPG 뮤 온라인의 IP를 활용해 기존 팬들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낸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사전 등록 이벤트 기간에만 70만 명이 몰리는 등 출시 전부터 이용자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

이와 함께 원작의 느낌을 살린 게임성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편의성 등을 갖춘 것이 인기의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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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오리진 게임 플레이 장면.이를 통해 뮤오리진은 국내 출시 첫날 서버를 80개로 늘렸으며 현재 138개 서버에 이른다. 동시접속자도 약 13만 명을 넘어섰다.

웹젠 관계자는 “물론 뮤오리진의 1위에 오를 것을 기대하고 최선을 다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며 “다만 워낙 1위가 공고하게 다져진 상황이라 이를 넘어서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