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5에 이어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암룡과 세계수의 성(이하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 더 위처 3: 와일드 헌트(이하 위쳐3) 등 유명 게임들이 한글화되어 속속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기 콘솔 게임들이 출시에 앞서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발매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도 설레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 위쳐3, 메탈기어 솔리드 5: 팬텀페인 등 한글화가 이뤄진 인기 콘솔 게임들의 출시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먼저 닌텐도와 코에이테크모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가 다음 달 4일 발매한다. 이 게임은 드래곤퀘스트 시리즈 최초의 한글화된 게임이자 액션 게임이다.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는 삼국무쌍, 해적무쌍 등 무쌍 시리즈로 유명한 코에이의 오메가포스가 제작했다. 기존 드래곤퀘스트 시리즈의 캐릭터들과 몬스터가 거의 모두 등장하며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다수의 적을 한 번에 쓰러트리는 무쌍의 재미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CD프로젝트 레드가 개발한 더 위쳐 시리즈의 3부작의 마지막 편인 위쳐3가 한글화되어 오는 19일 출시한다. 이 게임은 몬스터를 사냥하기 위해 몸을 개조한 게롤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NPC의 부탁을 받아 몬스터를 처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 게임은 성인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으로 정치와 암투, 전쟁 등 깊이 있는 내용과 성적인 콘텐츠를 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선형적 방식이었던 전작과 달리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오픈 월드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나루토를 기반으로 한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도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되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15년간 연재해온 원작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선인 나루토, 센쥬 하시라마, 우치하 마다라 등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캐릭터가 등장한다.
9월 출시 예정인 잠임 액션게임 메탈기어 솔리드 5: 팬텀페인은 전장의 광기와 복수를 표현할 계획으로 소년병, 고문 등이 여과 없이 등장할 예정이다.더불어 이 게임은 시리즈 최초로 오픈 월드 개념을 도입했다. 해당 지역 야생동물의 움직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상대의 경계태세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자유롭게 잠입방법과 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 '헤일로5: 가디언스' X박스원 한정판 나온다2015.05.06
- 닌텐도 ‘대난투’ 3DS-Wii U, 美 400만 돌파2015.05.06
- 헤일로 IP로 만든 모바일 슈팅 게임 출시2015.05.06
- '고트 시뮬레이터', 내달 X박스 버전 나온다2015.05.06
국내에서 이미 애니메이션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요괴워치도 곧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레벨파이브에서 만든 이 게임은 일본에서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700만 장을 넘어서며 포켓몬스터를 이을 게임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이 먼저 방영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콘솔 게임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 한글화가 이뤄지기 힘든 면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한글화를 통한 이용자 확보의 노력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라며 “특히 PS4 등 신형 콘솔 게임기가 출시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블러드 본 등을 통해 이러한 성과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